삿포로 오코노미야끼 맛집을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방문했던 식당의 이름은 바로 히나짱이라는 곳이다. 이름부터 사람 이름인 듯 특이한데, 운이 좋게 주변에 이 식당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방문하게 되었다. 삿포로 다누키코지 상점가를 걸어서 구경하던 중, 아내가 오코노미야끼를 하는 집이 있으면 가보자는 이야기를 했고, 다행히 다누키코지 상점가 안에 오코노미야끼를 하는 히나짱이라는 식당이 있다는 걸 구글 맵에서 찾을 수 있었다.
리뷰나 소개를 볼 겨를도 없이 운이 좋게도 도보 1분거리에 있었기에 바로 히나짱으로 향했다. 저녁 식사 시간이 조금 지난 8시쯤이었는데, 식당안은 만석이었다. 우리처럼 오코노미야끼를 식사로 먹으로 온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식사를 마치고 2차로 술을 한잔 하기 위해 온 사람들도 있었을 것 같았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 어려운 식당이라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우리는 운이 좋게도 2자리가 남아있어서 히나짱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당 가운데 오코노미야끼를 요리하는 큰 철판이 있고, 주방쪽을 철판을 바라보고 앉는 바 테이블 형태의 좌석이 전부였다. 안 쪽에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하나 있었는데, 식당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듯 보였다.
우리는 자리에 앉아서 오코노미야끼 2개, 각자 맥주와 하이볼을 주문했다. 철판에서 만들어지는 오코노미야끼를 구경하다보니 곧 우리의 음식이 나왔다. 오코노미야끼를 찾아서 먹으로 다닌 적도 없고,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감히 생각해보면 내가 살면서 먹어본 오코노미야끼 중에는 가장 맛있었던 오코노미야끼를 먹은게 아닐까 싶었다.
나와 아내가 삿포로에서 제대로 된 일본의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를 경험한 자세한 내용은 저니텔러스 블로그에 작성해두었다. 저니텔러스 블로그는 나와 아내가 여행을 하면서 경험한 일들을 기록하는 여행 전문 블로그다. 히나짱의 내부 모습, 영업시간과 주소,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에 대한 경험, 식사 비용 등 히나짱에서 경험한 다양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월 한 달동안은 북해도 여행 스토리가 연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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