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된 SD카드 및 USB 데이터 무료로 복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최근 유실된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무료로 복구할 수 있었는데, 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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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으러 다니다 보니 늘 SD 카드에서 집에 있는 하드로 사진과 영상 자료를 옮기는 일이 빈번하다. 평소에도 늘 촬영해온 데이터가 삭제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주 광화문에서 찍어온 영상들을 실수로 지워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는 영상을 찍게 되면 영상 파일과 함께 영상에 대한 데이터를 함께 남기는 xml 파일이 자동으로 SD카드에 만들어지는데, 이 xml 데이터를 지우려다가 피곤한 마음에 실수로 영상 데이터까지 함께 지워버리고 만 것이다.
맥북 에어를 주 컴퓨터로 사용하고 있는데, 맥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고 실제로 복구하려고 하면 대부분 결제를 하고서야 프로그램을 사용해 복구를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비용 또한 최소 $40 선에서 $60 선까지 일회성으로 사용하기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금액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무료 다운로드' 라는 문구로 맘이 급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는데, 실제로 다운로드는 무료이지만, 데이터를 복구하는 단계에서는 과금이 되는 구조가 대부분이었다.
Recuva 복구 프로그램
그러던 중, Recuva라는 무료 복구 프로그램을 찾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맥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윈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윈도우로 운용 중인 데스크톱 컴퓨터로 Recuva 파일을 받아서 실행해보았다. 아래 파일로 바로 다운로드하거나, Recuva라는 프로그램을 구글링 하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도 된다.
복구 진행 방법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복구를 원하는 드라이브만 선택가능하며, 그 안에서 또 복구를 원하는 폴더를 선택할 수 있다. 복구를 원하는 드라이브를 선택 후에는 Scan을 눌러 지워진 파일을 스캔할 수 있다.
다행히도 지워진 영상 파일들이 보여진다. 이중에 복구를 원하는 파일을 선택한 후, Recover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용량에 따라서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하는데, 다행히 지워졌던 모든 필요한 영상을 다시 복구할 수 있었다.
복구를 할 때는 원래 지워진 파일이 있던 sd 카드나 usb에 복구하면 유실되는 데이터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그냥 윈도우 바탕화면으로 복구 위치를 지정해 복구를 진행하면 된다.
마무리
Recuva를 통해 유실된 데이터를 스캔하고 복구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았다. Recuva를 찾기 전에 맥에서 여러 종류의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테스트해보았을 때, 특정 드라이브나 폴더만 선택할 수 없고 전체 스캔이 되도록 되어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스캔하는 것만 해도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Recuva는 직접 스캔하고자 하는 드라이브만 선택할 수 있어서 스캔의 시간도 매우 단축되었고, 복구하는데도 약 42gb 파일들을 15분도 걸리지 않아 복구가 완료되었다.
영상 데이터가 지워지자 마자 정말 식은땀이 줄줄 났는데, 다행히 복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게다가 무료로 사용가능하니 Recuva가 정말 괜찮은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인 듯싶다. 혹시나 데이터가 지워지는 일이 있으면 recuva를 사용해서 복구하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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